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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By 류쉬안 다연

Ellie521 2020. 10. 1. 23:46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By 류쉬안 다연


안녕하세요, 최근에 읽은 책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심리학 책을 별로 즐겨 읽지 않았어요, 가끔은 내가 내 속도 모르겠는데 심리학이라는 이름처럼 학문이 과연 다른 사람들을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느정도 보면 감이 온다 또는 느낌이 온다는 생각으로 자만했던 것 같기도 하고이러저러한 이유로 멀리 하다가 우연히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좋아서 공유하고 싶은 글들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p.6

인생을 사는 건 코딩 작업을 하는 것과 같은 거야. 처음에는 분명 온갖 오류코드가 제동을 걸겠지.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버그를 해결 해나간다면 문제 될 일은 없어. – 컴퓨터 정말 모르는데 인격수양을 위해 코딩 학원에 문을 두드려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p.7

요컨대 조처럼 학교의 간판스타로 불리는 학생들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바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 그리고 좀처럼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 간판스타가 부러운 것은 아니지만 요 두가지 특징은 배워야할 점 인 것 같아요!


p.18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이 학문을 통해 기본적인 이론 지식을 쌓았고,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로써 남보다 거짓말을 더 잘 간파하게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위기 속에 숨겨진 디테일을 더 빠르게 포착해내고, 그에 따른 여러 가능성을 예측해 유연하게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도 심리학 이론을 활용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감정이입 능력과 감성지수EQ를 높여 타인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진정한 소통은 타인의 속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볼룸댄스를 추듯 스텝을 맞춰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맞아요, 무작정 질문하고, 묻는다고 해서 상대를 잘 알 수는 없지요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 밖으로 내지 않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 피터 드러커>


p.27

상대가 나한테 호감을 지니고 있는 경우 나를 향해 몸을 기울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여 대칭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다시 말해서 당사자의 몸의 기울기가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면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요컨대 내가 상대방 몸의 기울기에까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상대에게 잘 보여 연줄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를 소통의 온도계로 삼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약간만 주의를 기울이면 소통 중에 발생한 문제를 알아차려 이를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즉각 오해를 해소할 여지가 생기는데 어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몸의 기울기 변화를 관찰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그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될 뿐이다.

 

p.31

불필요한 오해를 피해 소통에 능한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자아 인식 능력을 높이는 훈련은 필수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맥락적 사고 Contextual Thinking라고 하는데, 이 훈련을 계속 하다 보면 상대의 배경이나 현재 시간, 장소, 주변 인물 등 환경적 요소를 두루 고려해 좀 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타인과 교류할 때의 나를 관찰해야 비로소 나 자신을 알 수 있다. – 리샤오룽>

 

p.32

사람의 마음을 읽는 맥락적 사고의 4단계

관찰 - 자신의 직감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인다.

분류 - 상대의 습관적인 행동과 이상 행동을 분류한다.

분석 -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탐색 -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호의적 탐색을 펼친다.

 

p.39~41

말과 행동을 살펴 상대의 의중을 헤아리는 일, 일명 통찰력은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다. 어떤 이는 상대를 관찰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분류해낼 줄 알지만 이를 분석할 줄 모르고, 또 어떤 이는 분석은 할 줄 알지만 기술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통찰력이 하루 이틀 새에 만들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통찰력을 지니려면 끊임없이 훈련하고 관찰하며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관찰+분류+분석+탐색

통찰력=

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인식+이성적 사고

 

상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상대를 대하려는 마음 자체가 상대를 지지하고 인정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인데, 이는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말과 행동을 살펴 상대의 의중을 헤아리는 일은 단순한 처세법이 아니라 선의를 내포한 예의다.

 

PEACE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라

p.72

Positive 긍정적인 태도와 표현

Engaging, 완전한 몰입

Authentic 진실성 겉과 속이 같은 행동

Connection 연결 공통점을 찾으려는 적극성

Empathy 상대를 이해하려는 공감의 자세

 

미루는 버릇 극복법

p.204

현재의 만족을 추구하는 원숭이 길들이기

원숭이에게 작은 목표를 던져주고 이를 달성하면 보상을 지급한다. , 신용을 지켜야 원숭이를 길들일 수 있다.

미래지향적 인간 되기

상상력으로 미래에 현실감을 부여하면 현재 필요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To do list 투 두 리스트의 놀라운 효과 빅3 법칙

투 두 리스트를 작성할 때에는 한 번에 세 가지를 넘지 않도록 하며, 미뤄두기 쉬운 일 한 가지를 반드시 포함시킨다.

포모도로 테크닉

짧게 시간을 설정해 그 시간 동안 확실히 집중해서 일했다면 반드시 휴식을 취해주어야 지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고 보기

계속 고민해봤자 일의 효율만 떨어질 뿐이다.

문제는 행동을 할 때 비로소 해결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좋은 습관을 기르는 법

p.239

습관 쌓기

새로 기르고자 하는 습관을 이미 길러진 습관과 결합한다.

큰 목표를 작은 행동으로 세분화하기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훈련한다.

실행 의도 정하기

언제(날짜 및 시간), 어디서(장소), 어떻게(방법) 이 일을 할 것인지를 계획하고 이를 적어둔다.

초심 잊지 않기 및 비상 대책 마련하기

왜 이 습관을 길러야 하는지를 수시로 상기하고 의외의 상황에 대처할 수 이는 대책을 마련해둔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진도 기록하기

시각 장치를 이용해 그날그날의 진도를 기록한다.

 

심리학을 통해 배운 부정적인 감정 이겨내는 법

p.245

긍정심리학의 아버지인 필라델피아주립대학교의 교수 마틴 샐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인의 강점이나 미덕 등과 같은 긍정적 심리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이는 단순히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을 넘어선, 스스로의 발견과 창조를 통한 자기화의 과정이다. , 여가, 사상, 건강, 운동, 인간관계, 교육, 가정생활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 학문인 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어떻게 자신의 사고 시스템을 최적화해 긍적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또 어떻게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할 지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부정적 감정을 이기는 행동

p.252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세로토닌인데, 이는 감정을 조절하고 초조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해서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우리를 자극하고 흥분시키지만 과다하면 초조함을 야기한다. 도파민은 초콜릿 모카처럼 흥분과 쾌감을 안겨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몸,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우리의 체내에서 이러한 신경전달물질로 전환된다.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꼭 필요한 원료들을 공급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행동으로 신체를 활성화해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운동하기

자세 바꾸기

햇볕 쬐기

냉수욕 하기

음악 듣기

                

부정적 감정을 이기는 습관

학습 경험을 통한 습관성 사고가 관련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이러한 작업이 장기적으로 이뤄지면서 우리의 대뇌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생각 소프트웨어가 생각 하드웨어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특징을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고 한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에 상관없이 노년에도 뇌의 가소성이 유효하다고 한다. 요컨대 자신을 바꾸기에 늦은 시기란 없으며, 나이는 그 핑계가 될 수 없다!

명상하기

감사 일기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노트할 부분이 많아서 여러 번에 걸쳐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글귀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우선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심리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아보고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어요, procrastination 극복 하는 법이나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는 습관 챕터들은 특히나 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았어요. 하지만 윗글은 정말 책의 일부일 뿐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셔서 긍정적인 기운 얻으시고 나에게 맞는, 도움되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